"미담 댓글 우리가 썼다" 박수홍 울컥하게 한 20년 인연, 누구?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12.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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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사진=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인 박수홍이 보육원에서 만난 20년 인연의 지인들과 감동의 재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일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이 자신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마라 소스를 넣은 진미채볶음, 어묵볶음 등을 대량으로 만들었다. 또 완도 전복과 자연산 대하, 울진 대게 등 여러 해산물을 신선한 채소와 함께 쪄 보양식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후 초인종이 울리고 박수홍 지인들이 등장했다. 이들의 정체는 박수홍이 20년 전부터 후원하며 만난 보육원 아이들이었다. 박수홍은 "어린 아이 때 만났는데 어느덧 훌쩍 자라 어른이 됐다"고 지인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과 법정 다툼을 벌이는 박수홍을 돕기 위해 직접 르포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 세 사람은 함께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으며 20년 전 추억의 보따리를 풀었다.

박수홍 지인들은 "(박수홍은) 저희에게 키다리 아저씨 같았다"고 말했다. 감동을 받은 박수홍은 눈물을 보이기도.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박수홍을 위해 응원 댓글까지 쓴 사실도 밝혀졌다. 이들은 "사람들이 왜 수홍 아저씨를 이렇게 생각하지? 겪어본 사람이면 절대 이런 생각은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댓글을 달았다"고 했다.


실제로 이 댓글을 시작으로 박수홍을 둘러싼 수많은 미담이 쏟아졌다고 한다. 박수홍은 "응원 댓글을 보면 나를 살게 해주는 생명줄 같았다"며 "내가 잘못 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방송 말미 박수홍은 "정말 살 만한 세상"이라며 "제가 용기를 얻은 만큼, 저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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