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애국식단 한다"…16강 진출에 손흥민 광고 기업도 '큰 웃음'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2.12.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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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광고 캡쳐/농심 광고 캡쳐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 16강행에 성공하면서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을 모델로 사용한 기업들이 함박웃음 짓고 있다.



3일 손흥민은 현재 신라면(농심), 레모나(경남제약), 메가커피, 롯데리아, 슈퍼콘(빙그레) 모델을 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손흥민 모델 기업을 모아 '애국식단'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금융업계에서는 하나은행, 제약업계에서는 안티푸라민(유한양행), 편의점에서는 CU가 손흥민을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정관장(KGC인삼공사)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라이선스를 맺고 '에브리타임 토트넘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들의 포토카드를 담았다.



이 외에도 해외 브랜드 중에서는 아이다스, 타이거맥주 등이 있다.

손흥민의 모델료는 연간 기준 건당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해는 EPL 득점왕을 차지해 모델료도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이태원 참사에 월드컵 마케팅도 시들할 것으로 우려됐지만 한국 대표팀이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루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자신의 패션 브랜드 'NOS7'를 론칭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영문성 'SON'을 거꾸로 하고 그의 등번호 번호 7을 조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NOS7는 현재 16강 진출 성공으로 전제품 16%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8강 진출시 24%, 4강 진출시 28%로 할인율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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