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대표팀의 토마스 뮐러/사진=뉴시스
2일(한국 시간) 독일은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4-2로 승리했다.
그러나 독일은 같은 시간 열린 스페인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이 2-1로 승리를 거둬서 웃지 못했다. 독일은 스페인과 같이 1승1무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 차에서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이로써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때로는 기쁨의 눈물을, 때로는 고통의 눈물을 흘렸다"며 "나는 애정을 가지고 대표팀으로 뛰었다. 이제 모든 상황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골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뮐러가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1989년생인 뮐러는 A매치 121경기에서 44골을 넣은 독일의 간판 공격수다. 앞서 뮐러는 첫 월드컵 무대였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5골 3도움으로 맹활약해 득점상인 골든부트와 신인왕을 얻었다.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5골 3도움으로 활약해 독일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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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뮐러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