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걷던 10대 여학생 몸 만진 20대 경찰관…"술 취해 기억 안 나"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12.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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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충북 지역의 한 경찰관이 길거리에서 10대 여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충북경찰청은 청주상당경찰서 소속 20대 남성 A순경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달 23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한 길거리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학생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순경은 회식을 마친 뒤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배회하던 A순경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A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A순경을 직위 해제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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