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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속 나비족이 되어봤습니다

머니투데이 한수진 기자 ize 기자 2022.12.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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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수진 기자사진=한수진 기자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이 눈 앞에 펼쳐졌다. 초록빛 식물들이 풍기는 풀내음이 코끝을 향기롭게 감싸고, '아바타' 속 동식물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기술력을 갖춘 체험형 공간이 판도라 행성의 판타지 세계로의 몰입을 돕는다.

전체 면적 101㏊(101만㎡)에 달하는 싱가포르의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돔형 온실이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으로 변신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오는 17일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Avatar: The Experience)' 기획전을 꾸미며 13년 만의 귀환에 기대감을 높였다.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기획전 현장은 곳곳에서 웃음 소리와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한수진 기자사진=한수진 기자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는 지난 10월 28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 '아바타'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에 영감을 받아 기획, 지구상에서 판도라를 발견할 수 있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5개의 서로 다른 존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하고, 생물 발광 환경 및 신비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기획전 곳곳을 대충만 관람해도 1시간여가 소요될 만큼 전체 7층 높이의 공간은 볼거리로 가득하다.

기획전 입구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건 울창한 나무와 식물 사이에 놓인 나비족과 크리처다. 실제 나무에 걸쳐진 나비족의 액티브한 몸짓, 이빨을 드러낸 채 영화 속과 마찬가지의 위용을 뽐내는 이크란, 한층의 반절을 차지할 만큼 거대하게 구현된 해머헤드 등 영화 속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조형물이 소리를 내고 좌우로 몸을 움직이며 흥미로운 어드벤쳐의 세계로 이끈다.

사진=한수진 기자사진=한수진 기자

'아바타: 더 익스피리언스'는 단순히 보는 형식의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관람객의 얼굴을 스캔해 나비족의 모습으로 바꿔줘 이미지를 QR 코드로 공유해준다. 모션을 캐치해 이크란을 타고있는 듯한 인터렉티브 게임으로 여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갖가지 체험과 식물을 구경하다보면 1시간이 어느 새 훌쩍 지나있다.

'아바타: 물의 길'에서 새롭게 공개되는 새 생명체도 기획전 한 자리에 자리하고 있다. 식물들과 교감하고 '아바타' 속 판타지를 오감으로 느끼기에 충분하다. 싱가포르=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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