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문화유통북스 합병 결정 "경영효율성 및 재무구조 개선 목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2.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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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문화유통북스 합병 결정 "경영효율성 및 재무구조 개선 목표"


다산네트웍스 (3,690원 ▼75 -1.99%)는 손자회사인 문화유통북스 흡수합병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종합 물류 플랫폼 사업을 직접 추진한다고 2일 공시했다.



문화유통북스는 경기도 파주에 토지 4만2511m²(1만2882평) 및 건물 연면적 1만6500 m² (5000평) 규모의 자체 소유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도서물류와 일반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액 117억원, 영업이익 13억원, 자산총계 328억원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우수한 계열사 합병을 통해 별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존 주력사업인 네트워크 사업, 전장사업과 함께 종합 물류 플랫폼 사업을 주요 사업부문으로 직접 육성함으로써 경영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물류를 아웃소싱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기본 물류, 창고 서비스에서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원자재 조달, 생산기획, 배송, 보관, 포장, 수출입통관 등 공급체인의 전반을 위탁할 수 있는 종합물류서비스로 확장함으로써 사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가 오랜 기간 영위해온 하드웨어 제품 제조 및 관리 노하우에 더해 최근 IT가 결합된 물류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IT 시스템에 대한 강점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합병은 다산네트웍스가 존속하고 비상장법인인 문화유통북스는 피합병 소멸하는 방식이다. 주당 평가액은 합병법인 7788원(주당 액면가액 500원)과 피합병법인 2624민5789원(주당 액면가액 100만원)으로 산정됨에 따라 합병비율은 1대3,369.8464497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발행되는 신주는 336만3107주(9.24%)다. 기존 총발행주식의 10% 미만에 해당하는 소규모 합병으로서 주주총회는 이사회결의로 갈음하며,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은 발생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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