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핵탄두 비축량 1위 국가는 5977개를 보유한 러시아였다. 지난해 러시아의 핵탄두 수는 6255개였지만 올해 278개가 줄었다.
3위는 중국으로 나타났다. SIPRI는 중국이 350개의 핵탄두를 비축하고 있을 거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미국 국방부가 지난달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선 중국의 핵탄두 보유량이 이미 400개를 넘어섰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2020년 200개에서 불과 2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미국 국방부는 2035년에는 중국이 현재보다 4배 가까이 많은 15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거라고 내다봤다.
90개를 보유한 걸로 추정되는 북한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