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한자산운용은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 ETF'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이 각각 454억원과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불안정한 증시 속에서 투자자의 월배당 ETF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며 "특히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경우 상장 이후 매일 10억원 이상 유입되며 2주일 만에 순자산이 150억을 넘었다"고 말했다.
월배당ETF는 신한자산운용이 지난 6월20일 SOL 미국S&P500 ETF를 상장시킨 후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월배당 ETF를 내놨다. 이날 현재 월배당 ETF 수는 16개이고, 순자산 규모는 7231억원이다.
김 센터장은 "월배당 투자자는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면서도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을 원한다"며 "기존 상품의 분배 정책을 변경하기 보다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할 월배당 구조의 상품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