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집무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조원용 전 효성그룹 전무 △경기교통공사 사장에 민경선 전 도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에 조신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조원용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홍보실장(상무)과 STX그룹 경영본부장(전무), 효성그룹 홍보실장(전무)을 역임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항공사 근무경력과 관광 분야를 연계한 경영성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이배 대표는 제20대 국회의원과 공공정책전략연구소 수석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신뢰성과 전문성, 창의성 등에서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됐다.
조신 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기획단장)을 역임했으며 역시 시장상권진흥원 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교통공사 사장 임기는 2022년 12월 2일부터 2025년 12월 1일까지 3년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임기는 2022년 12월 2일부터 2024년 12월 1일까지 2년이다.
한편 경기도 공공기관 중 현재 4곳의 후보자가 인사청문을 마쳤거나 앞두고 있다.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경기연구원) △원미정 전 도의원(경기복지재단) 후보자가 인사청문을 마쳤고, △김세용 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혜영 전 도의원(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GH 사장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은 오는 5일 진행된다. 후보자를 내정하지 못한 경기문화재단·경기아트센터(인사청문 대상), 킨텍스·평택항만공사(인사청문 비대상) 4곳은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