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토믹스, 빅데이터+AI로 사우디 그린바이오 협력 "K-스마트팜 알린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2.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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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정부 산하 지속가능농업연구개발센터에서 정용석 파이토믹스 대표가 지난달 29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팜 연구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이토믹스사우디 정부 산하 지속가능농업연구개발센터에서 정용석 파이토믹스 대표가 지난달 29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팜 연구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이토믹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첨단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파이토믹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산하 종자센터 및 식물자원센터, 킹사우드대학교를 비롯한 주요 농업 전문기관과 공동연구 추진을 협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정용석 대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정부 산하 종자센터 및 식물자원은행센터, 지속가능농업연구개발센터, 킹사우드대학교 농업과학대학, 과학전문 컨설팅회사 라시둔(Rashidoon)과 잇따라 만나 향후 빅데이터와 AI를 접목한 첨단 스마트팜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정 대표는 종자센터 및 식물자원은행센터, 지속가능농업연구개발센터에서 센터장 및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이미지 분석 및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연구와 피노믹스 활용 스마트팜 연구에 대한 강의를 한 후 향후 공동연구 추진을 논의했다. 또 킹사우드대학교 농업과학대학에서 학문 교류 가능성을 타진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프로포절 준비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사우디 과학전문 컨설팅회사 라시둔의 파이살 빈 술탄 알 수바이 대표와 함께 왕실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정용석 대표는 "네옴시티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우디에서 빅데이터와 AI를 접목한 첨단 스마트팜 농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향후 국내 첨단 그린바이오 연구기관과 사우디 기관, 대학과 공동연구에 있어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토믹스는 농생명과학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대학인 위스콘신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 대표가 2021년 설립했다. 정 대표는 미국, 독일 등 선진 농업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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