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기아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유럽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EV6가 최고의 영예인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1일(화) 밝혔다. EV6는 최종 후보(Shortlist)에 함께 오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쿠프라 본 ▲포드 머스탱 마하-E ▲푸조 308 ▲르노 메간 E-테크 ▲스코다 엔야크 iV 등 6개 경쟁 차량을 제치고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유럽 23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6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전문 심사와 투표를 거쳐 진행됐다. (기아 제공) 2022.3.1/뉴스1
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 모델의 11월 판매량은 1193대(아이오닉5 1191대, 아이오닉 2대)를 기록했다. 전월 아이오닉 모델 판매 대수(1580대)에 비해 24.5% 감소했다.
기아 전기차인 EV6의 11월 판매 대수도 641대에 그치며 전월(1186대) 대비 46% 줄어들었다. EV6 판매량은 앞선 달과 비교해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8월과 9월의 판매량은 각각 1840대, 1440대였다.
현대차·기아의 핵심 신차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거둔 성과다. 현대차 싼타크루즈, 기아 신형 니로·스포티지 등의 물량이 늘었고 반도체 수급난 완화로 기존 인기 모델의 판매도 늘었다는 게 현대차그룹 분석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투싼 1만6059대, 아반떼 1만1040대, 싼타페 1만955대 순으로 많이 팔았고 기아는 스포티지 1만554대, K3 9725대, 텔루라이드 8558대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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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저효과에 힘입어 미국 자동차 시장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판매 실적을 공개한 5개 완성차그룹의 평균 성장률은 16.6%였다. 토요타가 16만9226대로 10.2% 증가했고, 현대차·기아가 12만5013대로 32.1%, 스바루 5만138대로 51.7%, 마쯔다 2만6906대로 30.6% 늘었다. 혼다만 유일하게 7만9861대로 6.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