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운송거부 엿새째인 29일 오전 경북 포항철강공단을 연결하는 다리에는 철강제품을 운송하는 화물차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사진=뉴스1
장 차관은 이날 철강재 생산과 출하 영향을 확인하고 만일의 수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철강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1일 기준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 등 5대 철강사의 누적 출하차질 금액은 8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 전체 기준으로는 1조1000억원대 출하 차질이 예상된다.
장 차관은 "철강은 자동차·조선 등의 핵심소재로서 현 사태가 철강 수급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업계가 각별히 노력하고 특히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 발생 시 경찰 등에 즉시 협조 요청해 달라"며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업계도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