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내년 영업이익 41% 증가…목표가 4만4000원 -하나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2.0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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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아모레G (35,950원 ▲1,000 +2.86%)에 대해 목표주가 4만40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2023년 아모레G의 연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41% 증가한 34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산업 수요 정상화 및 비용 효율화 효과 나타날 것"이라며 "주요 뷰티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모레G가 내년에 △대중국 수요 회복에 따른 뷰티 계열사의 이익 체력 회복 △그룹의 비중국 사업 확장으로 나타날 자회사 실적 호조 흐름 △방역 기조 완화에 따른 방한 외국인 수요 회복 등 3가지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2022년 아모레G는 핵심 뷰티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181,700원 ▲7,800 +4.49%)의 부진으로 직접적으로는 이익 저하, 간접적으로는 해외에서의 매출 창출 기회가 위축됐다"며 "2023년은 상반기 중국의 위드 코로나19(COVID-19) 전환 흐름에 따른 점진적인 중국의 회복이, 하반기는 비중국으로의 신규 매출 창출로 상저하고의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내년에 아모레그룹은 비중국(미국+일본)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동남아시아를 겨냥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아모레G 자회사가 엔진이 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 대비 매력도 우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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