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母 마지막까지 돌봤는데…세상 떠날 때 형 손잡더라"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12.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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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효자촌'/사진=ENA '효자촌'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48)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렸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ENA '효자촌'에서는 양치승이 지난 9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속상했던 점을 드러냈다.



양치승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됐다"며 "돌아가실 때 자식인지 누구인지 못 알아보실 때 형 손을 잡으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제가 케어를 했는데 형 손을 잡으셨다. 그때 '물질적인 게 중요한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형이 다정다감해서 많이 찾아뵙고 같이 식사했다.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밥 먹고 빨리 가버렸다. 그게 제일 아쉽더라"고 죄송한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ENA '효자촌'/사진=ENA '효자촌'
그러자 안영미는 "저도 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셨다. 그때 느낀 게 계실 때 잘하자는 거였다"며 "방송에서는 떠들고 장난치지만, 집에 가면 엄마에게 정말 무뚝뚝하다"고 고백했다. 양치승은 "대부분 다 그런 것 같다"고 공감했다.



1974년생인 양치승은 배우 성훈과 김우빈, 방탄소년단(BTS) 진 등의 퍼스널 트레이너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MBC '나 혼자 산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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