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머니투데이DB
민씨는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시세 조종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특히 민씨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증권계좌 거래 내역이 담긴 '김건희 엑셀 파일' 작성을 지시한 인물로 의심받고 있다. 해당 파일에는 2011년 1월 김 여사 명의로 거래된 도이치모터스 주식 수량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 시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세력이 2차 작전을 벌이던 때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1차 작전 시기인 2010년 1~5월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거래를 일임했을 뿐 조작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