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이승기. 2021.12.2/뉴스1
이승기 측은 1일 "이승기가 후크엔터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후크엔터 측은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지급 방안 등은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승기는 후크엔터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배우 이승기. /2022.05.0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승기는 후크엔터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이승기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태평양, 최선에 따르면 이승기는 2004년부터 18년간 '내 여자라니까', '삭제', '하기 힘든 말' 등 137곡을 발매해 100억원 넘는 수익을 남겼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
이승기는 또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로부터 "넌 마이너스 가수", "X이겠다"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