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 총파업 8일째인 1일 인천 중구 삼표시멘트 인천사업소에서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오후 2시 30분 인천광역시 소재의 한 시멘트 유통기지를 방문, 시멘트 출하 현장을 확인하고 업계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장관은 현장 확인 후 진행된 업계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습기에 약한 자재 특성과 레미콘 생산 후 빨리 타설해야하는 시멘트산업의 특성상 운송 차질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현 상황에서 조속한 운송업무 복귀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집단운송거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현장에 모든 비상수단을 동원해 수송력 증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노동계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지만 불법 행위는 안된다. 법 원칙에 어긋나는 타협은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했다.
끝으로, 두 장관은 시멘트 유통기지 주변에서 정상 운행차량 보호를 위해 긴급 투입된 경찰관들을 격려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