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유통기지 찾은 원희룡-이상민, "물류 회복에 총력"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22.12.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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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 총파업 8일째인 1일 인천 중구 삼표시멘트 인천사업소에서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 총파업 8일째인 1일 인천 중구 삼표시멘트 인천사업소에서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법 원칙에 어긋나는 타협은 없다. 빠른 속도로 시멘트 물류가 회복되게 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오후 2시 30분 인천광역시 소재의 한 시멘트 유통기지를 방문, 시멘트 출하 현장을 확인하고 업계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장관은 현장 확인 후 진행된 업계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습기에 약한 자재 특성과 레미콘 생산 후 빨리 타설해야하는 시멘트산업의 특성상 운송 차질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현 상황에서 조속한 운송업무 복귀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운송횟수와 시멘트 출하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업무개시명령서를 운송 거부 중인 시멘트 운송업체와 화물차주에게 문자 등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 차질없이 계속 송달해 빠른 속도로 시멘트 물류가 회복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정부는 집단운송거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현장에 모든 비상수단을 동원해 수송력 증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노동계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지만 불법 행위는 안된다. 법 원칙에 어긋나는 타협은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했다.



두 장관의 발언에 이어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늘고 있어 생산량도 점차 늘릴 계획"이라며 시멘트 운송이 완전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두 장관은 시멘트 유통기지 주변에서 정상 운행차량 보호를 위해 긴급 투입된 경찰관들을 격려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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