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사전 '오늘의 표제어'/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제작에는 국악계 각 분야 전문학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2월 국악사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각 용어의 해설 방식에 합의했고, 최근 연구된 자료까지 수록해 사전의 전문성을 높였다.
검색어를 알지 못해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분류했다. 모든 표제어를 악곡, 악기, 춤, 복식으로 구분하고 영상과 사진, 음원, 3D악기로 나누었다. 사전의 첫 페이지에는 '오늘의 검색어'를 선정해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영상으로 각 표제어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국악이야기'에선 기획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국악사전은 '국악대사전(장사훈·1984)', '한겨레음악대사전(송방송·2012)' 등 개인 연구자가 편찬한 사전 이후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반영한 최신의 정보를 수록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사전 공개를 알리기 위한 현장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 국악사전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국악상식 퀴즈', '국악사전 캐릭터와 함께하는 인생세컷 사진 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3일부터 18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2시에는 궁중음악과 무용에 관한 특강과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