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함께 부르는 가곡'... 우리가곡 아름다움 알린다

머니투데이 임윤희 기자 2022.12.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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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유튜브 <함께 부르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노래: 유채훈, 임선혜) 영상 갈무리 /사진=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유튜브 <함께 부르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노래: 유채훈, 임선혜) 영상 갈무리


예술의전당은 '함께 부르는 가곡'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유튜브 채널에 올린 우리가곡 "그리운 금강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소프라노 임선혜와 팬텀싱어 3 우승팀 라포엠의 멤버인 테너 유채훈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이 영상은 노래 뿐 아니라 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 또한 일품이다. 이후 올라온 영상들도 기존 가곡 영상과는 차원이 다른 영상미와 고음질의 음원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우리 가곡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함께 부르는 가곡'은 유튜브 영상을 감상하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하여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앞으로 두 달 간은 VR프로젝트로 매주 아름다운 퀄리티의 우리가곡 영상들이 업로드 된다. 이 영상들은 예술의전당 VR 프로젝트 <함께 부르는 가곡>의 일환으로 총 16곡의 우리 가곡을 선보인다. '보리밭', '강 건너 봄이 오듯', '임이 오시는지', 청산에 ,살리라', '얼굴', '비목', '별', '그리운 금강산' 등 고전 가곡 8곡과 '잔향', '시간에 기대어', '첫사랑', '기억의 향기', '연', '마중', '서툰 고백', '내 영혼 바람되어' 등 현대가곡 8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 최정상 성악가들과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했다. 고전가곡에는 지휘자 김광현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유채훈이, 현대가곡에는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뮤지컬가수 민영기, 신영숙, 김소향, 에녹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곡의 반주음원과 악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반주음원은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제작되어 그 자체로 감상하거나 반주에 맞춰 노래할 수 있고, 악보는 피아노 반주와 코드로 제작되어 다양한 악기로 연주할 수 있다.

단체 및 개인은 비영리적인 목적 하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자료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2022 VR PROJECT '함께 부르는 가곡' 안내'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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