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이 리포트 설명"…이스트소프트-한투證 'AI 애널리스트' 공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2.12.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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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트소프트/사진=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 (27,850원 ▼200 -0.71%)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인공지능(AI) 가상인간 애널리스트 '한지아'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한지아는 이스트소프트의 'AI 스튜디오 페르소'에서 탄생했다. AI 스튜디오 페르소는 AI 버추얼 휴먼 제작부터 영상 생성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한지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생성하는 이스트소프트의 독자적 기술 'AI 페르소나'를 통해 제작됐다. 양사는 초상권이 해결된 한국투자증권의 신입사원 얼굴 이미지를 AI 페르소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해 한지아를 구현했다.

한지아는 앞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신입사원으로 애널리스트 활동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며, 향후에는 교육·홍보·상품 설명 등 다양한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한지아의 첫 활동 무대는 한국투자증권이 이번에 론칭한 '쇼미더 리포트'다. 쇼미더 리포트는 한국투자증권의 리서치 보고서를 핵심 내용만 요약해 약 3분 분량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서비스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현실에 없는 애널리스트를 AI 가상인간으로 구현해 운영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국내 대표 증권사 한국투자증권이 시장에 새롭게 출시하는 서비스에 이스트소프트의 AI 가상인간 제작 기술이 활용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이러한 성과들이 의미 있는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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