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11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퓨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박병수 퓨어 대표는 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천연 현미와 효소 발효를 통해 영양소들을 마이크로코팅해 흡수율을 30배 이상 증가시키는 방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옥수수와 토양에서 균을 얻게된 뒤 개량해서 효소를 얻고 배합해 현미에 접목하면 지방산 다당류 등 바이오 조성물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가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온 기법이다. 해당 기법은 서울대학교 농생명 과학공동기기원을 통해 진행한 실험에서 체내흡수율이 34배에서 195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어는 BMC공법을 거친 BMC칼슘, BMC비타민D 등 원료를 식음료 대기업에 납품해 향후 음료, 음식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자체브랜드를 활용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제품도 준비 중이다. 박 대표는 "국내 어린이집 및 학교를 시작으로 베트남 등 해외시장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퓨어는 이를 통해 내년 17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패스파인더H·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농업정책보험금융원·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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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선 최종 우승 2개팀을 뽑는다. 우승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또 결선 진출 8개팀은 패스파인더H·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AC패스파인더에서 별도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패스파인더H는 최대 15억원, 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는 각각 최대 10억원, 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는 각각 최대 2억원, AC패스파인더는 최대 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결선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에그·푸드테크 분야 1개팀을 선정,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특별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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