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11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알파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류장근 알파로 대표는 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웹 엑셀 기반의 간편한 RPA(로봇업무자동화) 플랫폼 '바티 A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제 바티AI는 실행 시 화면 좌측에 엑셀 형태의 데이터 입력 폼, 우측에 완성된 문서가 나타난다. 좌측에 데이터만 입력하면 우측에 한줄한줄 치환되면서 미리보기가 만들어지는 형태다. 류 대표는 "웹을 통해 원하는 형태의 문서 탬플릿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파로는 RPA관련 7건의 특허를 취득한 상태다.
알파로는 향후 바티AI에 문서작성 외에 다른 업무절차 자동화 기능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류 대표는 "현재 완성된 문서를 슬랙으로 발송한다거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워크플로우 자동화 기능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데스크톱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들을 자동화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패스파인더H·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농업정책보험금융원·AC패스파인더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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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선 최종 우승 2개팀을 뽑는다. 우승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또 결선 진출 8개팀은 패스파인더H·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AC패스파인더에서 별도 투자도 받을 수 있다. 패스파인더H는 최대 15억원, KB인베스트먼트·한국가치투자는 각각 최대 10억원, 엔슬파트너스·씨엔티테크는 각각 최대 2억원, AC패스파인더는 최대 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결선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에그·푸드테크 분야 1개팀을 선정,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특별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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