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00선 터치…3% 상승에 네카오 '방긋'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2.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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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약 3개월 반 만에 2500선을 돌파했다. 간밤 나스닥 강세에 '네카오'(네이버+카카오)는 물론 게임주 등 성장주의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

1일 오전 9시 1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3포인트(0.81%) 오른 2492.5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 넘게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25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250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억원, 334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은 4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는 중이다. 건설업이 2%대로 가장 크게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다만 보험업은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왔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1.13%),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2.35%)는 동반 상승 중이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4%대 오르면서 네이버(NAVER (182,700원 ▼1,000 -0.54%))와 카카오 (47,400원 ▼700 -1.46%)는 3.21%, 3.55%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8포인트(1.68%) 오른 741.8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4억원, 423억원 매수우위인 가운데 개인이 413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업종별로도 전부 오르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제조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 (234,000원 ▼11,500 -4.68%)(2.11%), 엘앤에프 (154,200원 ▼5,800 -3.63%)(2.54%), 에코프로 (108,100원 ▲4,700 +4.55%)(1.57%), 천보 (73,000원 ▼2,200 -2.93%)(1.91%) 등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20,900원 ▼150 -0.71%)(2.41%), 펄어비스 (30,600원 ▲650 +2.17%)(2.18%) 등 게임주 역시 오른다.

3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37.24포인트(2.18%) 오른 3만4589.7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2.48포인트(3.09%) 오른 4080.1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84.22포인트(4.41%) 오른 1만1468.0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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