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운송비 및 원재료비 절감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요인이 반영돼 올해 영업손실 전망치를 593억원으로 축소하고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110.5%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8.8% 오른 76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반덤핑 관세 관련 추가 비용 인식 가능성이 있어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년 대비 우호적인 환율이 유지되면서 568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경기 침체 영향으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따른 매출액 감소 효과로 인해 영업손익 개선폭은 전년 대비 1572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지만 반덤핑 관세 비용 때문에 컨센서스를 28.9%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2022년 중 미국 타이어 반덤핑 제소에 대한 예비판결이 연내 있을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반덤핑 관세를 일시 비용으로 인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