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이건호 前행장·박세춘 前부원장 사외이사 선임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2.11.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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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토스뱅크 신임 사외이사이건호 토스뱅크 신임 사외이사


토스뱅크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금융혁신연구회 대표)과 박세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건호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낸 뒤 2011년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2013년 국민은행장을 지낸 금융 전문가다. 지난 1월부터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맡아 왔다.



토스뱅크는 이 사외이사가 가진 다양한 사업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과 통찰력이 토스뱅크의 사업 확장에 대한 비전과 전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세춘 토스뱅크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박세춘 토스뱅크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감사위원을 겸하는 박세춘 사외이사는 금감원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등 요직을 거쳐 2014년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 2017년 은행·중소담당 부원장을 역임했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 영역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토스뱅크의 내부통제 안정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높은 경력과 깊이 있는 식견을 갖춘 사외이사님들의 합류로 토스뱅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입사 1주년을 맞은 임직원 47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48만7000주(액면가 5000원)를 부여하기로 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5차례에 걸쳐 임직원 151명에게 290만8000주의 스톡옵션을 줬다. 이번 결정으로 모두 198명이 339만5000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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