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올해 3분기 수주잔고 7.9조…7년치 일감 확보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2.11.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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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사옥 /사진=동부건설동부건설 사옥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 (4,900원 ▼60 -1.21%)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약 7조9000억원의 수주고를 쌓으며 7년 치 일감을 확보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공사를 비롯해 새만금신항 전압시설(1단계) 축조공사,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공사 등 공공분야에서 굵직한 수주고를 올렸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과 국군재정관리단이 발주한 294억원 규모의 부대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그 결과 공공공사 분야에서만 2조9300억원을 확보하며 업계 4위에 올랐다.



민간사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보이고 있다. 올해 부산 괴정1 가로주택정비사업, 거제 상동2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전주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경기 의왕 삼신8차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따냈다.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플랜트 분야에서는 hy(옛 한국야쿠르트) 논산공장 신축공사, 하나머티리얼즈 아산사업장 2단지 신축공사 등 총 1650억원 규모의 일감을 수주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내년 국내 건설 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차별화된 다변화 전략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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