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행기념품 다모았다"..'관광기념품 박람회' 내달 2일 첫 개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2.11.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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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여행기념품 다모았다"..'관광기념품 박람회' 내달 2일 첫 개최


지역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알리기 위한 박람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2022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1998년부터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시작했으며 박람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여행을 선물합니다'를 주제로 △관광기념품 전시·판매 △기업 간 상담회 및 민간협업 성과 발표회 △관광기념품 이야기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작한 기념품들도 선보인다. 각 지역의 공예, 식품·생활용품, 문구·캐릭터, 미용·패션 등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기념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우수문화상품 선정작과 서울, 부산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등 우수 관광기념품들도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다.

업계 판로 지원를 위해 현대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무인양품, 백패커(아이디어스) 등 대형 유통업계들도 바이어로 참가한다.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기관 구매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에선 관광기념품을 직접 현장에서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관광기념품 이야기 콘서트, 배우 정다은과 지비지(ZiBEZI) 작가의 팬 사인회, 롯데월드와 김선 작가가 협업한 아트월 '롯데월드 행차도' 내 캐릭터 찾기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개막 행사날인 다음달 2일엔 '2022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총 23개 팀이 수상하고 수상작은 전시관에 전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국의 관광기념품을 널리 알리고 기념품 산업을 육성할 수 있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을 기억할 매력적인 기념품을 발굴하고 관광기념품이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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