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중공업 (130,200원 ▲3,000 +2.36%)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75%) 오른 11만6000원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탑재한 전기추진솔루션은 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전기추진선의 핵심 설비로, 직류(DC Grid) 기반의 LNG 이중연료(DF)엔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바탕으로 엔진 가변속 제어 및 에너지 최적 제어시스템(HiCONIS-PEMS) 등 저탄소, 고효율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수주 성적, 단기 수익성, 그리고 장기 성장성에도 모두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분기 대형 3사 중 가장 큰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유일하게 흑자전환했는데, 엔진사업의 손익 기여, 리스크 관리 및 인력 확보로 경쟁사와의 수익성 격차는 유지가 가능하다"며 "장기 성장을 위한, 기술투자와 업황 개선에 대비한 설비 투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신선종에서 초기 건조경험을 확보할 경우 기자재 사업에서도 추가 효익을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