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중공업 (98,200원 ▼2,400 -2.39%)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75%) 오른 11만6000원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9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친환경·고성능 전기추진솔루션(Hi-EPS)을 탑재한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을 건조하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전기추진기술은 최근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수주 성적, 단기 수익성, 그리고 장기 성장성에도 모두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분기 대형 3사 중 가장 큰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유일하게 흑자전환했는데, 엔진사업의 손익 기여, 리스크 관리 및 인력 확보로 경쟁사와의 수익성 격차는 유지가 가능하다"며 "장기 성장을 위한, 기술투자와 업황 개선에 대비한 설비 투자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신선종에서 초기 건조경험을 확보할 경우 기자재 사업에서도 추가 효익을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