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회사 인적분할 소식에...10%대 급락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11.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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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회사 인적분할 소식에...10%대 급락


이수화학이 정밀화학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부문을 단순 인적분할한다는 소식에 급락 중이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이수화학은 전일대비 2550원(10.20%) 내린 2만24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이수화학은 석유화학 부문과 정밀화학부문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단순 인적분할로 기존 주주는 분할 존속법인(석유화학)과 신설법인(정밀화학)의 지분을 동일하게 확보하게 된다.



석유화학 부문을 존속법인으로 두고, 정밀화학 부문 및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부문을 신설법인으로 설립해 분할한다. 분할 비율은 0.803:0.197다. 분할기일은 2023년 5월1일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주주의 지주회사 중심 지배구조가 완성된 상태에서 성장사업 육성 관점에서 인적분할이 단행됐다"며 "기존 복합적인 사업구조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웠던 성장사업만 분할되었기에 숨겨진 사업가치가 부각될 수 있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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