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김현중.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9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 대한 양육비를 8년 동안 단 한 번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들은 아빠와 첫 만남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다만 김현중은 만남 이후 양육비 조정신청을 했다. 판사가 월 200만원씩 양육비를 지급하라고 하자, 김현중은 자신의 연소득이 7000만원이라며 양육비를 낮춰달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김현중은 지난 8년간 단 한 번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그간 지급하지 못한 양육비 소급분에 대해서도 '월 160만원'으로 조정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이 시각 인기 뉴스
또 김현중이 8년 만에 갑자기 양육비 조정신청을 한 것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은 (김현중이) 방송 복귀를 위해 조정신청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며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등재라도 되면 방송 복귀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그러니까 방송 복귀를 위해 철저하게 계산된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김현중은 방송 복귀를 강행했고, 방송에서도 첫째 아이를 아예 언급조차 안했다. 아이에게 두번의 상처를 준 셈"이라고 지적했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 A씨와 법정 공방 등 구설에 휘말리며 활동을 쉬어왔다. 둘의 법정 공방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종합하면 A씨는 2015년 4월 김현중의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며 16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재판부는 A씨가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한 기간, 임신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며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김현중의 폭행, A씨의 두 차례 임신과 중절 등은 사실로 드러났다. 김현중은 A씨를 폭행한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