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협업툴 '잔디', 아시아 진출 본격화…대만 KDAN과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1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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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토스랩 대표(왼쪽)와 케니 수(Kenny Su) KDAN 대표 /사진=토스랩 제공 김대현 토스랩 대표(왼쪽)와 케니 수(Kenny Su) KDAN 대표 /사진=토스랩 제공


업무용 협업툴 '잔디(JANDI)'를 운영하는 토스랩이 대만에 본사를 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글로벌 기업 KDAN Mobile(케이단모바일)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KDAN은 대만을 거점으로 하는 문서 기반 SaaS 기업이다. 모바일 PDF 솔루션과 전자 계약 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억건 이상의 다운로드와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잔디는 실시간 메신저, 주제별 대화방,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한샘, 롯데백화점,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넥센타이어, 아워홈 등 35만개 이상의 기업이 도입했다.

이번 제휴는 지난 6월 유치한 전략적 투자의 연장선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아시아 B2B SaaS 시장 고객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KDAN으로부터 120만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본격적인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케니 수 KDAN 대표는 "이번 제휴는 아시아 SaaS 기업들의 협업에 있어 눈에 띄는 성과일 뿐만 아니라 세계 SaaS 시장에서도 큰 발전이 될 것"이라며 "제휴 시너지 효과로 KDAN과 잔디가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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