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업 'SAGL' 부산진해경자구역에 R&D센터 건립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2.11.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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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 달러 투자, 해상풍력발전 연구센터 설립 MOU 체결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에서 4번째)이 싱가포르 지질분석기업 SAGL과 R&D센터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에서 4번째)이 싱가포르 지질분석기업 SAGL과 R&D센터 건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싱가포르의 지질 분석 서비스 제공 기업인 SAGL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해상풍력 발전 관련 연구 R&D(연구개발)센터 설립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AGL의 시에드 아마드 알 합시(Syed Ahmad Al-Habsyi) 대표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350만 달러 투자협약을 했고 앞으로 30여 명의 연구 인력을 고용한다.



SAGL은 1988년 출범해 현재 싱가포르에 50여 명이 근무하는 연구소 2곳을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 인증청으로부터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획득하고 300여 개 이상의 기업 및 국책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또 두바이, 영국, 호주 등 세계의 다국적 기업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시에드 아마드 알 합시 대표는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는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특성상 안정적인 비즈니스가 부산에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 우수 기업 및 대학과의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역의 미래산업과 우수 인재육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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