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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종합 2위…"IT 직종에서 강세"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22.11.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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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내빈들이 지난달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회식에서 한국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경기)=이기범 기자 leekb@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내빈들이 지난달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폐회식에서 한국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경기)=이기범 기자 leekb@




우리나라 선수단이 전 세계 직업기술인들의 무대인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9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전세계 15개국에서 분산 개최된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WSI)의 공식 지표 4개를 점수화한 결과를 기준으로 종합 2위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조직위원회는 국가별 비교 순위 지표로 △평균 점수 △평균 메달 점수 △총 메달 점수 △참가선수 총 점수 등 4개 항목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4개 지표를 대회 참가국 수 기준으로 점수화한 결과 208점을 얻어 210점을 올린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헀다.



우리나라는 조직위원회가 국가별 비교 순위 지표로 발표한 4개 공식 결과를 활용해 종합 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을 2017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는 일부 특정 지표로 종합순위를 산정하기보다는 질과 양적 측면 모두를 포함해 균등하게 반영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얻었다. 우리나라는 IT(정보통신기술) 강국 답게 △사이버보안 △IT네트워크시스템 △정보기술 △웹기술 등 IT 직종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전통적 강세 직종인 △목공 △철골구조물 △용접 △금형 등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철골구조물 직종에서는 현대중공업의 김성수 선수(19)가 금메달을 따내 2013년 독일 대회 이후 직종 5연패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IT네트워크시스템 직종에서는 박원영 선수(21)가, 웹기술 직종에서는 삼성전자 고시현 선수(21)가 금메달을 얻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 은, 동메달 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포장이 수여된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은퇴 시까지 계속종사장려금 등을 지급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코로나19(COVID-19)로 훈련기간이 장기간 지속되는 힘든 상황에도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여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대표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며 "정부도 훈련 여건 개선 지원을 강화하고 숙련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제47회 대회는 프랑스 리옹, 2026년 제48회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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