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창현 기자 chmt@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최대 기대작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이 1회 6.1%, 6회 14.9%로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부부의 세계'의 성과(1회 6.3%, 6회 18.8%, 최고 28.4%)와 유사하다"며 "특히 월드컵 기간 시청이 분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여준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높은 시청률은 제작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어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며 2020년 1월 '이태원 클라쓰'(16.5%), 2020년 3월 '부부의 세계'(28.4%)의 방영을 전후로 콘텐트리중앙은 넷플릭스와 3년간 컨텐츠 공급 계약 체결 및 제작 편수와 마진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컨텐츠 공급 플랫폼이 증가해 2021년말부터 디즈니+, 티빙(tving), 지상파, ENA 등에 공급한다"며 넷플릭스에는 올해 오리지널 6편, 동시방영 10편이 공급됐다고 말했다.('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 수마나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1, 2', '모범가족', '수리남' 등)
이어 "디즈니+의 경우 2021년 12월 디즈니+의 한국 진출 첫 오리지널은 콘텐트리중앙의 '설강화'"라며 "당시 콘텐트리중앙은 구작도 10여편을 판매했고 12월21일에는 두 번째 오리지널 '카지노'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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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콘텐트리중앙은 티빙(tving)의 2대 주주로 올해 4편을 공급했고, 지상파에는 '현재는 아름다워',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 2편, ENA에는 '굿잡', '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2편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콘텐트리중앙의 향후 목표주가 상향 요인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반등 중이어서 작품당 시가총액이 상승한다는 점, 콘텐트리중앙의 연간 드라마 제작 편수는 올해 26편에서 2023년 28~30편으로 확대 가능성이 있다는 점, 11월부터 연결 편입에 반영되는 플레이타임의 가치가 반영된다는 점 등이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