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비전 부품 국산화' 아이코어, K스타트업 왕중왕전 최우수상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11.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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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비전 부품 국산화' 아이코어, K스타트업 왕중왕전 최우수상


머신비전 부품 제조 스타트업 아이코어가 정부과 주관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22'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22'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11개 정부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창업경진대회다. 각 부처가 소관 분야별 예선리그를 운영하고, 통과기업을 대상으로 중기부가 통합본선·왕중왕전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5420개 팀이 참가했다.



아이코어는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및 2차전지 검사장비의 성능을 극대화 시켜주는 머신비전 부품을 개발했다. 스트로브 컨트롤러, 오토 포커스 모듈, 초고휘도 스트로브 조명, 리피터&스플리터, 산업용 스마트 카메라 등 총 5가지 제품이다.

이전까지 관련 부품들이 국산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보다 더 정밀하고 빠른 검사를 가능하게 했다는 기술 평가를 받았다. 각각의 제품들이 기능과 성능면에서 뛰어나고 신뢰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장성도 높게 평가받았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PCB, SMT, 3D, 바이오, 의료 및 식품산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어서다. 대만, 중국, 싱가폴, 독일, 캐나다 등에도 진출해 수출을 늘려가는 점도 평가받았다. 그밖에 성장성과 팀 역량 부분에서도 점수가 높았다.

아이코어는 머신비전 산업용 카메라를 비롯해 고성능의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해 온 엔지니어들이 2019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팁스, 신보 퍼스트펭귄, IBK 창공 그리고 소부장 스타트업 100 기업 등에도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가 주관한 '머신비전 테크 이노베이션'에서 스마트팩토리 부문 대상을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철우 아이코어 대표는 "최우수상을 수상은 지난 3년간의 땀과 노력이 이루어낸 성과"라며 "초격차 기술개발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준 모든 임직원들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을 선도하는 머신비전 핵심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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