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예정된 8개 은행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BNK·DGB·JB) 이사회 의장들과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원장은 28일 서울 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 행사 참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믹스 사태는 가상자산발 엔론사태와 유사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 관련해 여러 국면이 있다"며 일부 증권으로 포섭되는 증권성토큰이다. 여기(금융당국)에서 규제할 수 있는 것도 있다"며 "한편으로는 제가 보기에는 회계문제도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어떻게 벌어졌는지 저희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유통 물량의 불일치 문제는 자본시장 개념으로 따지면 공시한 발행 주식수와 유통 주식수가 일치하지 않는 근본적 문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중요한 문제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는 (금감원도) 같은 시각이다"며 "어느 시점에서 어떤 기준으로 거래 정지를 내릴지 문제는 지금 뭐가 정답인지 말씀드릴 순 없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