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분위기 띄우는 에버랜드, 2023명의 스노우맨 등장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11.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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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세계 각국 2023개 눈사람 세상 '스노우맨 월드' 변신

에버랜드 스노우맨 월드. /사진제공=에버랜드에버랜드 스노우맨 월드. /사진제공=에버랜드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다음달 1일 부터 '스노우맨 월드'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각양각색의 모습을 한 2023개의 눈사람을 통해 다가오는 새해를 기념한다.

내년 3월1일까지 선보이는 스노우맨 월드는 에버랜드 대표 테마정원인 포시즌스가든에 조성된다. 새해를 앞두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눈사람이 테마다. 한복을 입은 눈사람부터 왕실 근위대, 화가 등 다양한 모습의 눈사람이 가든 곳곳에 3D(차원) 조형물과 미러볼, 트리, 전구, 오브제 등으로 구현된다. 특히 7m 높이의 거대한 트리 눈사람, 4m 높이의 초대형 눈토끼 조형물이 대표적인 포토스팟이다.



에버랜드는 젊은 작가와 에버랜드 방문객이 함께 만든 눈사람 콘텐츠도 내놓는다. 파스텔톤 색감으로 동화적 감성을 표현하는 이슬로 작가가 고유의 '로앤프레클즈' 캐릭터를 눈사람, 산타 등 스노우맨 월드 콘셉트에 맞춰 재해석했다. LED 대형 스크린엔 추미림, 최성록 작가가 겨울을 주제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펼쳐진다. 에버랜드 고객들이 직접 디자인한 눈사람 작품 23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밤이 되면 각종 조명을 받은 눈사람이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불꽃,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 영상, 음악 등이 어우러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12월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밤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최근 홀랜드빌리지의 유럽풍 건물 전체에 초고화질 프로젝터와 LED 투광기 등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마파크 백미인 퍼레이드에도 연말 분위기를 녹였다. 에버랜드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매일 진행한다. 신나는 캐럴에 맞춰 행지하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가 매일 낮 1회씩 펼쳐지고, 그랜드스테이지에선 산타 마을 이야기를 담은 댄스공연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가 매일 2회씩 열린다. 이 밖에도 크리스마스 의상을 입은 연기자들이 홀랜드 빌리지를 찾아 고객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

한편 에버랜드는 스노우맨 월드, 크리스마스 판타지와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이벤트도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샷 이벤트를 비롯해 친구, 가족,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말연시 관련 메시지를 전송하는 서프라이즈 카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에버랜드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사진제공=에버랜드에버랜드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사진제공=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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