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금리 정점?" 채권형 ETF가 뜬다](https://orgthumb.mt.co.kr/06/2022/11/2022112810504120157_1.jpg)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채권 관련 ETF(CD금리·KOFR금리 상품포함) 59개 종목의 11월 월평균 시가총액은 151조6998억원으로, 올초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
글로벌 IB(투자은행)들이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채권금리는 하락 추세를 형성했고 지난 1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중앙은행의 긴축적 통화정책 속도 조절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우리자산운용의 'WOORI대한민국국고채액티브ETF(이하 국고채ETF)'는 잔존만기 3개월을 초과하는 리스크 프리(Risk Free)등급의 모든 국고채를 편입하는 ETF다.
해당 ETF는 한국자산평가의 'KAP 한국 국고채 총수익 지수'를 기초지수로 해 소액으로 우리나라 국고채 전 만기 구간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회사채 투자와 달리 신용위험이 없으며 향후 채권금리가 하락하면 이자수익 외에 자본차익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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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지만 투자자 성향이나 전략에 따라 채권은 투자방식도 다양하다. 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는 만기가 짧은 채권보다 긴 채권을, 높은 안정성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만기가 긴 채권보다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당 ETF는 투자자들의 이러한 고민을 줄이고, 무위험 등급의 한국 국고채 전 만기 구간에 투자해 분산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김종안 우리자산운용 매니저는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이 낮아지고, 그동안 이어진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마무리되는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 속 주가지수와 반대 움직임을 보이는 국고채ETF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