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인지, 이상민 장관인지 선택해야 한다. 국민의 분노와 유가족 절규를 더 이상 궁색한 변명으로 피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로 이태원 참사 발생 한 달이 됐지만 윤석열 정권은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처음부터 축소와 은폐, 거짓말로 국민의 지탄을 받은 이 장관은 오늘도 중앙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재명 당 대표 역시 "정치인은 권한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국무총리도, 장관도, 경찰청장도 심지어 대통령도 사과하는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 민주당이 나서서 책임을 물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국민과 함께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