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지분 경쟁에 여전히 '들썩'…영풍정밀은 약 10% '급등'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11.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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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지분 경쟁에 여전히 '들썩'…영풍정밀은 약 10% '급등'


지분 경쟁이 불붙은 고려아연이 또다시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고려아연 (496,500원 ▲1,500 +0.3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2.59%) 오른 6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영풍 (406,000원 ▼2,500 -0.61%)은 전장 대비 1만8000원(2.33%) 오른 7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정밀 (12,240원 0.00%)은 9.15% 급등 중이다.



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을 두고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과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간 지분 싸움이 번지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들썩이고 있다.

지난 23일 고려아연은 LG화학 (397,000원 ▲500 +0.13%), 한화 (27,300원 ▲150 +0.55%) 등과 자사주를 맞교환한다고 공시했는데 이를 두고 최 부회장이 백기사를 확보해 지분을 늘려나가는 게 아니냐는 시장 관측이 나왔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고려아연에 대한 장 회장 측으로 분류되는 지분은 31.38%로 집계된다. LG화학, 한화 등을 포함한 최 부회장 측 우호지분은 27.78%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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