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규모가 500여명에 달하는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연매출이 1000억원을 웃돈다. 트레져헌터, 다이아TV와 함께 국내 MCN 업계 빅3로 꼽혀왔다. 도티, 슈카, 유병재, 김해준, 침착맨 등 크리에이터 400여팀이 소속돼 있다.
이를 위해 콘텐츠 글로벌 유통 및 국내 미디어 판매 사업과 출판 사업은 외부 제휴나 파트너십을 통해 전개할 예정이다. 신사업 중 e스포츠 대회 운영 대행 부분은 사업 종료하고 자체 브랜드 커머스 부문은 매각한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앞으로 △제작 기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생산 △웹2.0 기반 크리에이터 IP 비즈니스 △웹3.0 게임과 크립토 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한다는 목표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지난해 매출은 1137억원이다. 영업적자는 121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보다 66% 늘었다. 회사는 올해 매출로 1500억원을 예상하고 있지만 적자폭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조직 효율화 이후 체질 개선뿐 아니라 핵심 사업인 플랫폼 사업과 광고 사업의 매출 증대를 통해 내년 2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려운 결정에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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