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DB산업은행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중소중견금융부문을 지역성장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하는 등의 영업조직 개편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부산 이전 준비단이 준비한 개편안으로 전해진다.
또 동남권역을 영업거점으로 하는 동남권투자금융센터도 신설한다. 부울경지역의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특화산업 육성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부산경남지역본부도 명칭을 동남권지역본부로 바꾼다.
산은은 조직개편안을 이사회에서 확정하고, 올해 말 근무 인원과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1월말 인사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조는 조직개편에 강하게 반발한다. 노조는 "신규 업무가 개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만 가지고 기존 부울경 지역 근무 인원 100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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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조는 이사회에 앞서 오는 28일 산은 본점 앞에서 조직개편안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