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난민촌 아냐?" 1박 28만원 카타르 숙소…축구 진 호주 팬들 '몹쓸짓'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11.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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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하루 28만원 상당 현지 숙박시설의 열악한 모습이 공개됐다./사진=트위터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하루 28만원 상당 현지 숙박시설의 열악한 모습이 공개됐다./사진=트위터
[더영상] 이번주 첫번째는 난민촌을 연상케 하는 카타르 월드컵 숙소 영상입니다. 지난 16일 영국 메트로는 '팬 빌리지'의 내부 모습을 기사에 실었습니다. 팬 빌리지는 카타르에서 월드컵 관광객을 위해 마련한 숙박시설입니다. 하루 숙박료는 시설에 따라 한화 28만원에서 60만원에 달하는데요. 메트로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렇다 할 문이 따로 없는 텐트에 싱글 사이즈로 추정되는 침대 2개와 작은 수납장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관광객들은 팬 빌리지의 열악한 환경을 두고 "침대가 돌처럼 단단해서 바닥에 자는 게 나은 수준", "에어컨을 틀면 전투기 이륙하는 소리가 난다" 등의 증언을 하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프랑스가 호주에 4대 1로 크게 이긴 뒤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페어레이션 광장에서 호주 팬들이 프랑스 팬에게 페트병을 던지는 일이 벌어졌다./사진=트위터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프랑스가 호주에 4대 1로 크게 이긴 뒤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페어레이션 광장에서 호주 팬들이 프랑스 팬에게 페트병을 던지는 일이 벌어졌다./사진=트위터
두번째는 호주와 프랑스의 축구 경기가 끝난 뒤 호주 거리에서 벌어진 볼썽사나운 축구 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지난 23일 월드컵 조별리그 D조 경기에서 프랑스가 호주를 누르고 4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당시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페어레이션 광장에는 거리 응원에 나선 팬들이 몰렸는데요. 경기가 대패로 끝나자 호주 팬들은 프랑스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소리를 지르며 페트병을 던졌습니다. 프랑스 남성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항의의 표시로 양손을 들어 보였는데요. 이날 호주 팬들과 프랑스 팬들은 서로 욕설을 하거나 몸싸움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 광경에 현지 경찰은 "올바른 방식으로 월드컵 기간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고 하네요.



돈세탁 혐의로 지난 5월 수감된 사티엔다르 자인 인도 델리주 장관이 구치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사진=트위터돈세탁 혐의로 지난 5월 수감된 사티엔다르 자인 인도 델리주 장관이 구치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사진=트위터
세번째는 인도 장관의 '황제 수감' 영상입니다. 지난 5월 사티엔다르 자인 인도 델리주 장관은 돈세탁 혐의로 티하르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자인 장관이 구치소에서 VIP 대우를 받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영상에는 자인 장관이 여러 날에 걸쳐 발과 등, 머리를 마사지 받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자인 장관은 누워서 발 마사지를 받는 동안 옆에 지인을 앉혀놓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해당 영상에 대해 자인 장관이 소속된 AAP당은 "자인 장관은 구치소에서 다친 뒤 2차례 척추 수술을 받았다"며 "병원 측에서 물리치료를 권고해 치료를 받은 것뿐이지 특별 대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하루 28만원 상당 현지 숙박시설의 열악한 모습이 공개됐다./사진=트위터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하루 28만원 상당 현지 숙박시설의 열악한 모습이 공개됐다./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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