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아파트 실외기에 비둘기 밥…'사격 국대' 김민경의 실수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1.2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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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비둘기 밥을 챙겨주는 아파트 주민. 해당 가구의 실외기 위에 수십마리에 달하는 비둘기가 모여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비둘기 밥을 챙겨주는 아파트 주민. 해당 가구의 실외기 위에 수십마리에 달하는 비둘기가 모여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더영상] 첫 번째 영상은 비둘기 밥을 챙겨주는 아래층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한 아파트 주민의 사연입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가 영상을 찍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수십마리의 비둘기가 모이를 먹기 위해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씨는 "관리 사무소와 시청에 민원을 넣어봤지만 아무 소용없었다"며 "아랫집은 '내 집에서 내가 밥 주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피해준 것도 없다'는 식"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환경부는 2009년 비둘기를 유해조수로 지정했습니다. 한때 서울시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동물보호단체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2022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사격 대회'에 참가해 총기 검사를 받던 중 검사관의 행동을 악수로 오해해 총기 검사 대신 악수를 하는 개그우먼 김민경 / 영상=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2022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사격 대회'에 참가해 총기 검사를 받던 중 검사관의 행동을 악수로 오해해 총기 검사 대신 악수를 하는 개그우먼 김민경 / 영상=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
두 번째 영상은 '사격 국가대표' 개그우먼 김민경의 귀여운 실수가 담긴 영상입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는 '운동뚱 태국 0일 차 장비검사 중'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는 '2022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사격 대회'에 참가한 김민경이 대회에서 쓸 총기를 검사 받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검사관은 김민경의 허리에 찬 총기를 가리키며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김민경은 검사관이 악수를 청한 것으로 착각해 손을 덥석 잡아 악수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악수였으나 검사관은 김민경이 민망하지 않도록 활짝 웃으며 "악수도 하자"고 재차 악수를 청했습니다. 첫 사격대회에 긴장한 김민경의 귀여운 실수와 이를 유쾌하게 받아준 검사관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중국 네이멍구의 한 농장에서 양 떼가 12일째 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 / 영상=트위터중국 네이멍구의 한 농장에서 양 떼가 12일째 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 / 영상=트위터
세 번째 영상은 열흘 넘게 큰 원을 그리며 걷고 있는 양 떼의 모습입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북부 내몽골 지역(네이멍구)에서 12일째 수십 마리의 양이 원을 그리며 걷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양들은 거의 완벽한 원을 그리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빙빙 돌았습니다. 양 주인은 "농장에 30여개의 우리가 있는데 한 우리에서만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선회병(리스테리아증) 때문에 이같은 행동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양들은 검진 결과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영국의 한 농업과 교수는 "오랫동안 우리 안에 갇혀 지낸 양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이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비둘기 밥을 챙겨주는 아파트 주민. 해당 가구의 실외기 위에 수십마리에 달하는 비둘기가 모여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비둘기 밥을 챙겨주는 아파트 주민. 해당 가구의 실외기 위에 수십마리에 달하는 비둘기가 모여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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