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2022 방산수출 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1.24.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4시30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석준 대법관의 임명장 수여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4시에는 퇴임한 김재형 전 대법관의 훈장 수여식도 진행한다.
윤석열 정부의 첫 대법관 후보자였던 오석준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276명, 찬성 220명, 반대 51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오 대법관은 법관 임관 후 32년간 각급 법원에서 다양한 재판 업무를 담당해 법리에 해박하고 재판실무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차례 대법원 법원행정처에서 공보관 업무를 맡아 국민·언론과 소통 능력이 뛰어나고 법원 행정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 논란과 '8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판결' '향응 접대 검사 무죄 선고 판결'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당시 야당은 오 후보자가 부적절한 인사라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고 여당은 대법관 공석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며 국회 인준 절차를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