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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野 '일방 예산 삭감'에 경고… "합의 통과돼야 국조 시작"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2.11.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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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야 예산이 합의 통과돼야 국정조사가 비로소 시작된다. 원만한 국정조사를 위해서라도 다수 횡포, 예산 폭거를 거둬들이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말로는 협치, 상생 얘기를 하면서 뒤로는 뺨을 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모처럼 예산 처리 이후 국조 하는 걸로 합의했지만 또 다시 우리 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일방적으로 핵심 정책과 공약에 대한 예산마저 칼질해서 넘기는 독주를 감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토위에선 용산공원 조성 165억원이 삭감됐다. 이건 문재인 정부에서도 꾸준히 추진돼오던 사업이다. 무슨 억하심정이냐"라며 "정무위에서도 규제혁신추진단 운영 예산, 청년 예산 등 새 정부 국정과제를 위한 필수적 예산을 모두 삭감하고 날치기 처리했다. 새 정부가 일을 못하게 하려는 정부완박 횡포"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숫자의 힘으로 여야 합의 처리라는 정치를 짓밟은 반의회적 행태다. 내년도 예산은 윤석열 정부 첫 편성 예산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와 철학을 모두 담고 있다"며 "민주당이 선거 패배하고 국민 심판을 받았으면 결과에 승복해서 새 정부가 첫 해만이라도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청담동 술자리 거짓말 논란'의 당사자인 김의겸 민주당 의원에 대한 규탄도 쏟아냈다. 주 원내대표는 "흑석선생에서 흑색선생으로 바꿔불러야 한다. 청담동 술자리가 청담동 뻥자리가 됐다"며 "본인이 협업까지 했다고 했다. 한마디 말이 거짓말이면 나머지 천마디가 거짓말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더구나 민주당의 대변인이다. 공당의 대변인이 한 번도 아니고 몇 차례가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데도 그래도 대변인으로 두는 민주당도 이해가 안 된다"며 "앞으로 김의겸 대변인이 하는 말을 국민들이 믿겠나"라고 반문했다.

민주노총 총파업에는 "민주노총 노동자들은 대부분 소득 상위 10%의 기득권측이다. 그러면서도 약자 흉내 내면서 주기적으로 파업한다"며 "입으론 정의를 외치며 고용세습 불공정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 결과가 국민 혐오의 대상이 됐고 노조가 죽어야 청년이 산다는 말까지 생겼다"며 "민주노총이 계속 이 길을 간다면 머지않아 성난 민심의 파도에 휩쓸려 소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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