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믹스를 발행하는 게임기업 위메이드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25일 주식시장이 열린 직후인 오전 9시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 (71,500원 ▲2,100 +3.03%)는 1만6800원(29.89%) 급락한 3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맥스 (16,310원 ▲1,930 +13.42%)도 29.92% 가격제한폭까지 밀리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7.84% 급락하며 하한가에 근접하고 있다.
닥사 측은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은 유의 종목 지정 당시를 기준으로 상당한 양의 과다 유통이고, 그 초과의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자들에게 미디엄, 다트(DART,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을 통하여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DAXA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해 투자자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여러 사정들이 확인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상장폐지 결정이 알려지면서 위믹스 가격과 시가총액은 폭락했다. 24일 오후까지만 해도 2020원 선에서 거래되던 위믹스는 같은날 상장폐지가 알려진 오후 8시를 전후해 900원대까지 하락했다.
한편 장현국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온라인 간담회를열고 거래소 상대로 상장 폐지 무효 가처분 신청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