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폐 직격탄 맞은 게임株…줄줄이 하락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11.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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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위메이드 (48,000원 ▲600 +1.27%)가 발행한 가상화폐인 위믹스가 국내 코인 거래소들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되면서 주가도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5분 컴투스홀딩스 (30,850원 ▲700 +2.32%)는 전 거래일 보다 3200원(-6.92%) 내린 4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컴투스 (38,650원 ▲400 +1.05%)(-5.74%), 엠게임 (5,320원 ▲70 +1.33%)(-4.71%),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4.27%) 등도 하락하고 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10,140원 ▲80 +0.80%)는 하한가를 기록 중이며 위메이드플레이 (9,600원 ▼10 -0.10%)도 전 거래일 보다 -26.68% 하락하고 있다.



지난 24일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는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믹스가 상장된 국내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곳이다.

위믹스 거래 종료일은 다음달 8일 오후 3시다. 위믹스 상장폐지 이유론 위믹스의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게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믹스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중 블록체임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 예정이던 게임 출시가 불투명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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