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 FC) / 사진=OSEN
브라질은 25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세르비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삼바 군단' 브라질은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강호들이 고전을 겪은 상황 속에서 남다른 위엄을 과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둔 브라질 /사진=뉴스1
세르비아는 최전방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FC)를 활용한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으나 부정확한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7분 히샤를리송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흐르자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는 브라질의 히샤를리송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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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브라질은 슈팅 24대4, 유효 슈팅에서도 10대0으로 세르비아를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선봉장 히샤를리송은 지난 10월 에버턴 FC와의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에 뽑힌 것에 대해 기뻐하는 히샤를리송 / 사진=히샤를리송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브라질은 오는 29일 오전 1시 스위스를 상대로 G조 2차전을 치른다. 12월 3일 오전 4시에는 카메룬과 G조 최종전이 예정돼있다.